비건에게 문래는 배고픈 동네다. 거의 모든 식당이 고기를 주재료로 다루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비건 식당과 비건 옵션을 두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한참 부족하다. 밥 한 끼 먹으려면 사전 검색과 전화 확인이 자주 필요하다. 나로 인해 기다리는 친구들 때문에 눈치 보이는 것도 불편한 요소다. 이런 순간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건 실천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겨낼 방법은 분명히 있다. 여러 해 비건으로 살면서 희로애락을 통해 쌓아온 약간의 팁을 공유한다. 덧붙여, 『고기없는문래지도』에 미처 적지 못한 식당이 있을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해 각자 더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size · 297x420mm
price · 비매품(무가지)
기획 및 발행 · 해방해방
· 공간상현X힐링포레스트(예활거활)
작업자 · 이연우